더추모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장례 비용 및 시설 알아보기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서 정성스럽게 치른 3일장 장례 비용 및 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하지만 품격있고 따뜻한 작별이었습니다.

더추모

7월 어느 더웠던 며칠전,

향년 92세의 삶을 조용히 마무리하신 고인께서는 노환으로,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평온히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항상 말수는 적었지만 깊은 눈빛과 따뜻한 손길로 가족을 아끼셨던 분이셨습니다. 고인의 유가족들은 비통한 마음 속에서도 “아버지의 마지막 길은 품위 있고 조용하게, 아버지다운 방식으로 모시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장남은 곧바로 며칠전 사전 상담을 하였던 더추모에 연락을 주셨고,

상담결과 크게 고민없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40평)에서

장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장례지도사 박상훈)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위치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43길 88(서울아산병원 내 장례식장)

• 교통 :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 도보 약 15~20분

• 주차 : 장례식장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요금은 장례식장 내 안내데스크 확인)

빈소를 마련하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은

송파구 올림픽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종합병원 내 시설로,

의료기관과 연계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장례 절차를 지원합니다.

예약한 빈소는 약 40평 중형 규모로, 가족과 100여명의 조문객이 함께하기에 적절한 공간이었고, 유가족 대기실, 식당, 분향실 등도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고인의 신앙을 따라 간단한 기도와 찬송으로 조용히 빈소를 열었습니다.

장남과 두 자녀, 그리고 손주들은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분향대와 영정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아버지의 생전 모습 그대로 담고 싶다”며 고르신 영정 속 사진은,

환한 미소와 함께 6.25 참전용사로서의 자긍심이 느껴지는 단정한 모습

이었습니다.

염습과 입관, 마지막 예우의 순간

해가 뜨기 전, 장례식장 내 염습실에서는

입관 전 고인의 몸을 정갈하게 모시는 염습 의식이 엄숙히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은 기독교식으로 축복 기도를 드리며, 하얀 수의를 입고 평안한 모습으로 관에 모셔졌습니다.

관을 덮는 순간, 장남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고,

막내딸은 조용히 고인의 손등을 쓰다듬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버지,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사랑합니다.”

이 말 한마디가 관 안으로 전해지는 듯, 고요한 눈물이 모두의 눈가를 적셨습니다.

손자들도 고인의 마지막을 묵묵히 지켜보았습니다.

한 손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작은 기도를 드렸고, 또 다른 손주는 눈시울을 붉히며 “할아버지가 자랑스러워요”라고 속삭였습니다.

생전에 늘 자랑하셨던 참전용사의 기억은,

이제 손주들의 마음 속에서도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조문과 기도의 시간

조문이 이어지는 동안, 많은 이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을 기억하는 지인들은 “말없이 도와주시던 따뜻한 분”이라며 회상했고,

기독교 교우들도 함께 예배를 드리며 위로와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저녁이 되자 가족들은 함께 둘러앉아 아버지의 일생을 돌아보며

조용히 나눈 이야기를 통해 슬픔을 조금씩 나누고 덜어냈습니다.

어머니의 빈 자리를 오래도록 지켜준 아버지,

누구보다 든든했던 그분의 모습이 그리움으로 번졌습니다.

발인과 마지막 배웅

이른 새벽 6시, 발인식은 조용하고 단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운구차에 관이 실리기 전, 가족들은 한 사람씩 마지막 인사를 올렸습니다.

장남은 고개를 깊이 숙였고, 막내딸은 손수건을 꼭 쥔 채 흐느꼈습니다.

손자들은 관 옆에서 가만히 손을 모아 기도했습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양재화장장)에서 화장 후 장지로 이동했습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숲으로 돌아간 아버지, 조용한 안식의 자리에서

고인은 경기도 양평 국립수목장(국립 하늘숲추모원)에 안장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바람이 스치는 나무 곁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 그 바람을 이제야 이루어 드렸습니다. 그곳은 숲과 하늘, 바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아버지, 그 숲이 따뜻하길 바랍니다.

국립하늘숲추모원 안내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양서동로 372

• 전화 : 031-775-6637~8

• 비용 : 공동목 년 사용료 47,000~49,000원(등급에 따라 차등)

더추모

가족들은 한 그루의 나무 아래에 안치된 고인을 향해 손을 흔들며,

“숲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장례비용 요약

구 분

내 용

금 액

장례식장

빈소

1,680,000원

(840,000원*2일/40평)

제단

750,000원

제사상

250,000원

식사

3,100,000원

(31,000원*100명)

안치 및 염습료

642,000원

(안치 96,000원*2일/

염습 450,000원)

영결식장

360,000원

화장

관내주민

120,000원

양평국립수목장

1년 사용료

47,000원

더추모 예담장서비스

2,850,000원

합 계

9,799,000원

보내드리는 길은 늘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번 장례는 말없이 따뜻한 분의 마지막 길답게,

차분하고 정갈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3일은 유가족에게는 마음의 정리를 위해서는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상주는 “복잡하지 않게, 정성스럽게만 보내드리고 싶다”며

모바일로 더추모를 선택하셨고,

저희는 100여명이 조문객을 모실 수 있는 ‘예담장’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표준서비스 – 더추모

가족의 마음을 조용히 담아냈습니다.

92년을 살아오신 한 분의 생을 마지막까지 존중하며, 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작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제게도 깊은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감사하고 따뜻했던 장례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