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서 3일간의 장례 후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으로 그리고 분당 봉안당홈 후기입니다
너무 이른 작별, 담담한 마지막 배웅의 기록
모바일1위 합리적 후불제상조, 더추모
며칠 전,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한 고인의 장례를 맡게 되었습니다.
고인은 올해 73세, 암 투병 끝에 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더추모 박상훈 장례지도사)
6개월간 병상에 계셨고, 오랜 시간 고통 속에서도 묵묵히 가족을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유족은 독자 외아들 한 분. 문병과 병간호를 위해 친척들이 번갈아 힘을 보태셨지만,
돌아가신 후 가족 모두에게 남은 감정은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너무 잘 모시지 못했다”는 죄책감이었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는 동안, 아드님은 내내 말이 없었습니다.
준비 서류를 정리하고, 입관식 일정을 상의할 때도 담담하게 응하셨지만,
장례지도사로서 그런 표정 뒤에 얼마나 많은 감정이 쌓여 있는지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장례식장은 입원해서 계시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대형 대학병원 장례식장으로, 청결하고 절차가 잘 갖춰져 있어 유족들이 정신없이 움직여야 하는 3일 동안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의료진과 장례시설이 함께 있어 환자 임종부터 장례 절차까지
한 장소에서 이어지는 점이 유족들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상주분께서 조문객 150명 정도를 예상하여 63평 규모의 10호실에서
조용하고 깔끔하게 장례를 치러졌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안내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 교통 :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Exit 2번) 하차도보 약 5~7분
• 주차 : 장례식장 안내 데스크에서 주차 할인권 요청 가능
염습 – 마지막 손길을 전하며
입관 당일, 오후 2시. 염습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인의 몸을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으며, 오랜 고통을 조금이나마 씻어낸다는 마음으로
손끝을 움직였습니다.
유족 두 분이 함께 들어와 조용히 앉아 계셨고, 아드님은 장례지도사의 설명을 들으며
고인의 얼굴을 바라보다 끝내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염습이 끝난 뒤, 하얀 수의와 명정이 고인의 몸을 단정히 감쌌고, 마지막으로 머리맡에
가족의 손편지가 함께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장례식장 안은 그 어떤 말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고요한 공기 속에서,
유족의 마음이 고인께 닿기를 바라는 진심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비용
발인 –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에서의 마지막 작별
발인은 이른 아침 6시 30분. 벽제 승화원까지 차량으로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은 시설이 정비되어 있어 대기 시간이나 절차가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화장 순번을 기다리는 동안 유족은 조용히 대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화장로에 관이 들어가는 순간,
아드님은 끝까지 관을 따라가 무릎을 꿇고 “아버지,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 아프지 마세요”라고 조용히 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떤 오열보다 진하게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서울이 관내주민인 고인은 화장 비용이 12만원입니다.
안치 – 분당 봉안당홈, 고요한 쉼의 공간
화장이 끝난 후 유골함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위치한 ‘봉안당홈’으로 모셨습니다.
봉안당홈은 실내에 위치한 최신식 프라이빗 봉안당으로, 유족이 마음 편히 찾아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 남부 기준 30분 내외로 접근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안당홈은 실내 봉안당 답지 않게 조경이 잘 되어 있고, 벽면마다 차분한 조명과 향기가 어우러져 있어 마치 작은 미술관 같은 느낌을 줍니다.
봉안당홈 안내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808번지(야탑역에서 10분 거리)
• 전화번호 : 031-776-1700
• 관리비 : 25만원(5년 선납) – 안치실 구매 비용 별도
유족도 고인의 생전 성향과 비교해
아버지가 좋아하실 만한 분위기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장례는 상주께서 더추모의 내 상황 맞춤 견적 추천을 통해
조문객 약 200명 예상되어 “해온장” 후불제 상조 서비스로 진행하였습니다
품격있는 장례를 마치고 투명한 정찰가격으로 결제하셨습니다.
(해온장 후불제 가격 3,370,000원)
이 장례는 제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말없이 전해진 후회와 그리움, 조용한 사랑과 배려.
고인은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기를,
남은 가족은 스스로를 탓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마지막까지 고인을 위한 예우를 다한 이 장례가,
이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제 아픔은 멀리하시고 편안하게 안식하시길 기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