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부천장례식장에서 함백산추모공원까지 3일간의 마지막 이별 동행을 후기로 포스팅합니다.
따뜻한 정 나눈 분식집 故 박 할머니의 감동 이별
저는 ‘더추모상조’ 장례지도사로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장례식장에서 동네 분식집을 운영하신 故 박 씨 할머니의 마지막 여정을 동행했습니다. 수십 년간 버스 정류장 앞 작은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어묵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손님들에게 따뜻한 정과 위로를 건네시던 푸근한 분이셨습니다. 평생 온정 어린 손맛으로 이웃의 삶에 작은 행복을 더해온 고인이셨습니다.
순천향부천병원장례식장 빈소 마련
대학생인 손녀 상주 김 씨는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임종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겼지만, 이내 침착하게 장례 준비에 임했습니다. 더추모상조와의 상담에서 김 상주님은 할머니의 단골손님들과 동네 이웃들, 그리고 고인의 음식을 기억하는 수많은 분들이 조문할 것이라 예상하시며 약 100명 내외의 조문객 규모를 알려주셨습니다.
이에 저는 적정 규모의 조문객을 맞이하는 데 적합한 더추모상조 예담장 상품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는 할머니의 따뜻한 인심처럼 포근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입관식, 아름다운 생화 장식
장례식장에서의 둘째 날, 가장 경건한 입관식이 엄수되었습니다. 고인의 얼굴은 생전의 온화함을 간직한 채 평온히 잠들어 계셨습니다. 저는 고인을 위해 가장 좋은 수의를 갖춰 입혀드린 후 아름다운 생화로 관을 정성스럽게 장식했습니다. 고인의 손에는 평생 뜨거운 불 앞에서 식재료를 만지며 헌신해 온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상주 김 씨는 할머니의 손을 어루만지며 “할머니, 이제는 그 뜨거운 불 앞에서 편히 쉬세요. 저희 마음속엔 할머니의 손맛과 따뜻한 정만 가득합니다”라며 눈물로 나지막이 속삭였습니다. 저 또한 그 깊은 슬픔에 공감하며, “할머님의 음식은 이웃들의 허기를 채우고, 마음에는 위로를 선물하셨습니다.
이제는 모든 수고를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쉬시옵소서”라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입관 내내 저는 김 상주님과 유가족분들이 고인과 충분히 교감할 수 있도록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곁에서 묵묵히 지지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고인과의 따뜻한 추억을 되새기는 가족들의 모습은 장례지도사인 저에게도 깊은 감동 후기를 남겼습니다.
발인 및 안치(함백산추모공원)
마지막 날, 고인의 발인이 시작되었습니다. 순천향부천장례식장 문을 나서는 운구 차량 뒤로 김 상주님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할머니를 배웅하며 굳건히 서 있었습니다. 부천시를 벗어나 경건한 함백산추모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고인이 평생 맛있는 음식을 만들며 살아오신 삶의 여정 같았습니다.
함백산추모공원에 도착한 후, 고인의 화장 절차는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어 고인의 삶을 깊이 기렸습니다. 상주님은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바라보며 깊은 상념에 잠겼습니다. 수골 후 고인의 유골은 함백산추모공원의 납골당에 정중히 안치되었습니다. 김 상주님은 유골함 옆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할머니, 이제 평화로운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속삭였습니다.
안치를 마친 김 상주님은 “장례지도사님, 할머니의 마지막 길이 이렇게 품격 있고 평안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장례지도사님 덕분입니다. 할머니도 하늘에서 저희를 지켜주시며 흐뭇해하실 거예요”라고 말씀하시며 저의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 순천향부천병원장례식장 장례비용 안내(더추모 예담장 이용 시, 조문객 약 100명내외)
구분 |
항목별 비용 |
비고 |
빈소이용료(2일) |
2,4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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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료(2일) |
19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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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실(1회) |
4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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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관리비(2일) |
3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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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
3,000,000 |
약100인분 |
화장비용 |
150,000 |
관내기준 |
더추모 상품 |
2,800,000 |
예담장 |
총 장례비용 |
9,28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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