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병원장례식장에서 치른 조용하고 엄숙한 무빈소 장례 진행 후기

오늘은 동대문구 코리아병원장례식장에서 치른 조용하고 엄숙한 무빈소 장례 진행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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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더추모상조 소속 장례지도사입니다. 얼마 전,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에 위치한 코리아병원장례식장에서 한 무빈소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고인은 평생을 전통시장 채소가게 사장님으로 살아오시며 “신선한 채소처럼 정직하게, 손님은 이웃처럼”이라는 마음으로 삶을 지켜오신 분이셨습니다.

이번 장례는 가족 중심의 무빈소 2일장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용하고 엄숙한 이별 속에 고인의 삶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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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임종 직후, 상주님께서 더추모 고객센터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시장에서 채소를 팔며 늘 새벽부터 일하셨던 분이에요. 마지막 길도 조용하고 품위 있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는 더추모 ‘소담장’ 무빈소 장례를 제안드렸습니다. 빈소 없이 입관과 발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유족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코리아병원장례식장은 병원과 장례식장이 연결되어 있어 이동 동선이 짧고, 안치실과 입관실이 잘 갖춰져 있어 무빈소 장례에 적합한 환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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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식은 고인의 삶을 반영해 조용하고 단정하게 준비했습니다. 고인의 수의는 면 고급 수의로 준비되었고, 관은 오동나무 재질의 화장용 고급관으로 선택해드렸습니다.

. “아버지는 늘 무게를 정확히 재고, 덤도 챙겨주시던 분이셨어요. 그 손길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입관 후, 가족은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이제는 편히 쉬세요”라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조문객 없이 가족끼리만 마주한 그 순간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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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식 직후, 고인을 위한 전용 리무진 운구 차량이 도착했고, 유족버스를 타고 서울시립승화원 화장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화장 후에는 유골함을 정성스럽게 준비해드렸고, 유족분들과 함께 서현추모공원에 고인을 모셨습니다. 햇살이 드는 창가 자리였고, 가족은 작은 국화꽃을 놓으며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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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례는 고인의 삶과 유족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상주님께서는 장례가 모두 끝난 후, 제 손을 꼭 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버지를 조용하고 따뜻하게 보내드릴 수 있었어요. 시장 한복판에서 묵묵히 살아오신 아버지의 마지막 길도 그렇게 정직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말에 저 역시 마음이 뭉클했고, 장례지도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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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고 사랑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는 시간입니다. 채소처럼 소박하지만 정직했던 고인의 삶을 함께할 수 있어, 저 역시 감사한 마음으로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추모상조는 언제나 유족의 곁에서 따뜻하게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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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병원장례식장 무빈소 장례비용 안내(더추모 소담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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