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성심장례식장에서 일산푸른솔추모공원까지 3일간의 따뜻한 동행 장례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한약 냄새처럼 깊고 따뜻했던 아버지의 마지막 길”
며칠 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성심장례식장에서 한 어르신의 3일장 장례를 정성스럽게 모셨습니다. 고인은 40년 넘게 동대문 경동시장에서 한약재를 다루며 살아오신 사장님으로, “이 집 약재는 믿고 써도 돼”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정직하고 손끝이 야무진 분이셨습니다.
☎️ 첫 상담 – “아버지의 마지막을 정성껏 보내드리고 싶어요”
고인의 장남에게서 새벽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장례지도사로서 태릉성심장례식장의 위치, 시설, 그리고 3일장 절차를 상세히 안내드렸습니다. 상주는 “아버지가 늘 경동시장에서 새벽부터 약재를 손질하시던 모습이 생각나요. 그분답게 정갈하게 보내드리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빈소 준비 – 아버지의 삶을 담은 공간
빈소는 2호실 중형으로 마련되었고, 고인의 앞치마, 약재 저울, 가족이 준비한 국화꽃으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조문객들은 “이 사장님은 약재보다 인심이 더 푸짐했죠”라며 고인을 기억해주셨고, 가족은 “아버지의 손끝에서 늘 정성이 느껴졌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 장례 1일차 – 안치 및 조문 준비
고인을 앰뷸런스로 이송해 태릉성심장례식장 안치실에 모신 후, 가족과 함께 빈소를 꾸미고 제단을 설치했습니다. 장례식장 측에서는 장례용품, 수의, 관, 상복, 유골함 등을 준비해주었고, 가족은 상복으로 갈아입고 조문객 맞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장례 2일차 – 입관식과 성복제
오후 2시, 입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의 생전 물건과 가족이 쓴 편지를 함께 넣어드렸고, 생화로 꾸민 꽃관장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습니다. 입관 후에는 성복제를 지내며 가족 모두가 고인의 삶을 되새겼습니다. “아버지, 이제는 쉬세요. 손에서 약재 내려놓으셔도 돼요.”
장례 3일차 – 발인과 화장, 안치
발인은 이튿날 오전 8시. 태릉성심장례식장에서 서울시립승화원 화장장까지는 약 1시간내외 거리. 장례버스를 이용해 유가족을 모시고 이동했고, 화장 후에는 일산 푸른솔추모공원에 고인을 안치했습니다. 가족은 봉안함 앞에서 조용히 기도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버지, 약재처럼 향기로운 기억으로 남아주세요.”
감사의 인사
글을 마무리하며
태릉성심장례식장은 서울 북부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시설이 깔끔하며 조문객 동선도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과 지인 모두가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장례는 평생을 손끝으로 살아오신 한약재 사장님의 마지막 여정을 가족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사례였습니다. 장례는 절차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저는 장례지도사로서, 고인의 삶을 존중하고 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그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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