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낙원서울장례식장에서의 조용한 이별 무빈소 장례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따뜻한 백반 밥처럼 정직했던 삶, 쉴낙원서울장례식장에서의 무빈소 장례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더추모상조 소속 장례지도사입니다. 얼마 전, 서울 금천구 서부샛길에 위치한 쉴낙원서울장례식장에서 한 무빈소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고인은 구로구에서 작은 백반집을 운영하시며 “밥은 정직하게, 손님은 가족처럼”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오신 분이셨습니다.
이번 장례는 무빈소 2일장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족 중심의 조용한 이별 속에 고인의 삶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 무빈소 장례 선택
고인의 임종 직후, 상주님께서 더추모 고객센터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백반집을 하시며 늘 새벽부터 밥을 지으셨던 분이에요. 마지막 길도 조용하고 정갈하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상주께서 가족중심의 무빈소 장례를 원하셔서 저는 더추모 ‘소담장’ 장례를 제안드렸습니다. 빈소 없이 입관과 발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유족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쉴낙원서울장례식장은 서울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설이 깔끔하며 안치실과 입관실이 잘 갖춰져 있어 무빈소 장례에 적합한 환경이었습니다.
입관식 – 마지막 인사, 정갈한 손길
입관식은 고인의 삶을 반영해 조용하고 단정하게 준비했습니다. 고인의 수의는 고급 면 수의로 준비되었고, 관은 오동나무 재질의 화장용 고급관으로 선택해드렸습니다.
“아버지는 늘 반찬 하나라도 정성껏 담아주시던 분이셨어요. 그 손길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입관 후, 가족은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이제는 편히 쉬세요”라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조문객 없이 가족끼리만 마주한 그 순간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발인과 화장 – 조용한 배웅
입관식 직후, 고인을 위한 전용 리무진 운구 차량이 도착했고, 유족버스를 타고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화장 후에는 유골함을 정성스럽게 준비해드렸고, 유족분들과 함께 남양주 에덴추모공원 봉안당에 고인을 모셨습니다. 햇살이 드는 창가 자리였고, 가족은 작은 국화꽃을 놓으며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장례지도사의 마음과 상주의 감사
이번 장례는 고인의 삶과 유족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상주님께서는 장례가 모두 끝난 후, 제 손을 꼭 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버지를 조용하고 따뜻하게 보내드릴 수 있었어요. 백반집에서 묵묵히 살아오신 아버지의 마지막 길도 그렇게 정직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말에 저 역시 마음이 뭉클했고, 장례지도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가족중심의 무빈소 장례 일정 요약
장례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고 사랑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는 시간입니다. 백반처럼 소박하지만 따뜻했던 고인의 삶을 함께할 수 있어, 저 역시 감사한 마음으로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추모상조는 언제나 유족의 곁에서 따뜻하게 함께하겠습니다.
** 쉴낙원서울장례식장 무빈소 장례 비용 안내(더추모상조 무빈소 소담장 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