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육병원장례식장에서 한복집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3일간 장례를 도운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경기 광주시 요양병원에서 어머니 임종
경기도 광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평생 한복집을 운영하시며 전통을 지켜온 어머니께서 조용히 가족 곁에서 눈을 감으셨습니다.
고운 한복으로 많은 이들의 기쁨을 함께하셨던 어머니는 늘 단아하고 곧은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상주와의 첫통화
첫 통화에서 상주분은 울먹이며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평생 한복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주셨는데, 마지막만큼은 품격 있게 모시고 싶습니다.”
저는 즉시 광주 삼육병원장례식장 빈소를 예약하고, 용인 평온의 숲(관외) 화장 일정을 빠르게 확보했습니다. 상주는 “지도사님이 이렇게 신속하게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목이 메었습니다.
입관식과 발인
빈소에는 고인의 손님들과 친척들이 찾아와 “늘 따뜻한 손길로 맞아주셨던 분”이라며 눈물로 조문했습니다. 입관식에서는 자녀분들(2남1녀)이 수의를 입히며 “어머니, 남겨주신 마음을 평생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염습과 입관 절차가 엄숙히 진행되도록 끝까지 안내했습니다.
용인 평온의 숲 화장, 하남 마루공원 안치
더추모 해온장
상주는 장례가 마무리된 뒤 “해온장 상품으로 진행된 이번 장례가 너무나 정성스러웠습니다. 지도사님의 세심한 안내 덕분에 저희가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남겼습니다. 저 또한 가슴 깊이 뭉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