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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혜민병원장례식장에서의 아버지와의 조용한 첫 이별

광진구 혜민병원장례식장에서의 아버지와의 조용한 첫 이별을 포스팅합니다.

혜민병원장례식장에서의 조용한 이별 – 장례지도사의 기록

안녕하세요. 저는 더추모상조 소속 장례지도사입니다. 얼마 전, 서울 광진구 자양로에 위치한 혜민병원장례식장에서 한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고인은 평생을 성실하게 목재업을 하시면서 살아오신 분으로,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이번 장례는 유족에게는 처음 치르는 장례였기에,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곁에서 안내하며 함께했습니다.

📞 첫날 – 상주의 불안과 첫 상담

고인의 임종 직후, 상주님께서 더추모 고객센터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버지를 어떻게 보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이라 너무 막막합니다.” 그 말에 저는 장례 절차를 하나하나 설명드리며, 혜민병원장례식장의 장점과 동선을 안내해드렸습니다.

조문객 수가 약 100명내외로 예상되어 더추모 후불제상조 ‘예담장’을 추천드렸습니다.

혜민병원장례식장은 4개의 빈소와 깔끔한 시설, 그리고 지하철 접근성이 뛰어나 조문객 응대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빈소는 고인의 성품을 반영해 차분한 생화 장식과 정돈된 제단으로 꾸며드렸고, 접객실과 안내 데스크도 빠짐없이 준비했습니다.

둘째 날 – 염습과 입관, 마지막 단정한 모습

염습은 고인의 삶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수의와 관은 유족의 선택에 따라 준비되었고, 입관 후에는 유족분들이 고인의 단정한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아버지가 늘 깔끔한 걸 좋아하셨는데, 마지막 모습까지 이렇게 정돈되어 있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상주님의 이 말이 장례지도사로서 큰 울림이었습니다.

셋째 날 – 발인과 화장, 그리고 안치

발인 당일, 고인을 위한 전용 리무진 운구 차량이 도착했고, 유족버스를 타고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화장 후에는 유골함을 정성스럽게 준비해드렸고, 유족분들과 함께 용인 아너스톤 봉안당 안치 절차까지 마무리했습니다.

혜민병원장례식장은 주차권 제공(기본 2대, 3일권)으로 조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했고, 시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유족분들께서 만족해하셨습니다.

장례지도사의 마음과 상주의 감사

이번 장례는 고인의 삶과 유족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장례를 치르는 상주님께서 저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주신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장례가 모두 끝난 후, 상주님께서 제 손을 꼭 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버지를 제대로 보내드릴 수 있었어요. 처음이라 너무 막막했는데, 하나하나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말에 저 역시 마음이 뭉클했고, 장례지도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장례 일정 요약

이 글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장례는 슬픔의 자리이지만, 고인을 존중하고 가족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추모상조는 언제나 유족의 곁에서 따뜻하게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