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채소가게 사장님의 마지막 길을 포스팅합니다.
더추모 장례지도사의 기록
지난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서 한 따뜻한 어르신의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고인은 30년 넘게 동네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시며, “이 집은 야채보다 인심이 더 푸짐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정 많고 성실한 분이셨습니다. 새벽마다 시장에서 직접 채소를 골라오시던 모습, 손님에게 깻잎 한 장 더 얹어주시던 손길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 상주와의 첫 통화 – “아버지를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어요”
새벽 2시경, 고인의 장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어요.” 저는 더추모 장례지도사로서, 고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을 추천드렸습니다. 상주는 “아버지가 평생을 이 동네에서 사셨고, 마지막도 이곳이면 좋겠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빈소 마련 – 고인을 위한 공간 준비
오전 9시, 고인을 모신 후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빈소는 2호실로 지정되었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국화꽃으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조문객들은 “이 사장님은 채소보다 정을 더 많이 주셨어요”라며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상주는 “아버지가 늘 새벽부터 가게 문 열고 무랑 배추 정리하시던 모습이 생각나요”라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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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식 – 마지막 인사, 정성으로
입관식은 고인의 형제분들과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의 생전 앞치마와 가족이 쓴 편지를 함께 넣어드렸습니다. 입관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고인을 향한 마지막 정성입니다. 상주는 “아버지,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인사하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발인 – 이별의 순간, 함께 걷다
발인은 이튿날 오전 7시. 조문객들이 모여 고인을 배웅했습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서 서울시립승화원까지는 약 40분 거리. 차량 이동 중 가족들은 고인의 생전 이야기와 손님들과의 따뜻한 인연을 나누며 조용히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발인은 장례의 절정이자, 가장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입니다.
화장 – 고요한 작별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의 아내는 “이제 정말 보내드리는 거네요”라며 손을 꼭 잡고 있었습니다. 화장은 고인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이며, 가족에게는 깊은 정서적 이별의 시간이 됩니다.
안치 – 기억을 담은 공간
화장 후 유골은 양주 하늘안추모공원 봉안당에 안치되었습니다. 가족은 고인의 이름이 새겨진 봉안함 앞에서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자주 올게요.” 안치는 단순한 보관이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감사 인사
글을 마무리하며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장례는, 평범한 삶을 살아오신 한 채소가게 사장님의 마지막 여정을 가족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사례였습니다. 더추모 장례지도사로서 저는 단순한 절차를 넘어, 고인과 가족의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과 더추모 서비스는 그런 따뜻한 이별을 가능하게 해주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