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추모

이용후기 무료사전가입

수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에서의 천주교 장례 후기

가톨릭대학교 수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에서의 3일장 장례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묵묵히 살아오신 아버지, 조용히 보내드린 마지막 길”

지난주, 저희 가족은 수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아버지는 30년 넘게 지역 중소기업에서 근무하신 평범한 직장인이셨습니다. 늘 가족을 먼저 생각하시던 분이었고, 생전에 “나는 조용히 떠나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 뜻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간소한 단아장(조문객 약50명내외 예상)을 선택했습니다.

📞 첫 상담 –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아버지가 병원에서 돌아가신 후, 장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내 상담실에서 장례지도사님과 상담을 진행했고, 빈소 구성, 입관 절차, 발인 일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처음이시죠? 걱정 마세요. 저희가 함께 준비해드릴게요.” 그 말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 빈소 – 조용하지만 따뜻한 공간

저희는 5호실을 사용했습니다. 약 37평 규모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조문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장례식장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했으며, 종교 예식도 지원되어 천주교 예배를 함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발인 – 수원시연화장으로

발인은 이튿날 오전 7시 30분. 성빈센트병원에서 수원시연화장까지는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입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운구 차량과 유족 차량을 함께 준비해주셨고, 장례지도사님이 동행하며 모든 절차를 안내해주셨습니다.

🔥 화장과 안치 – 마지막 인사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이 진행되었고, 유골은 연화장 봉안당에 안치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아버지를 기억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가족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버지,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편히 쉬세요.”

감사 인사

글을 마무리하며

수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은 시설이 깔끔하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저희 가족은 처음 겪는 장례였지만, 장례지도사님의 안내와 정성스러운 서비스 덕분에 아버지를 조용하고 따뜻하게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장례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일이지만, 현실적인 비용과 절차도 중요합니다.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은 그런 점에서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