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대사관로에 위치한 순천향서울장례식장에서 그림을 사랑하신 분의 장례를 진행한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예술처럼 고요했던 삶, 순천향서울장례식장에서의 마지막 인사
더추모상조
고인은 평생을 동네 화랑을 운영하시며 그림과 사람을 사랑하셨던 분으로, 작은 캔버스에 삶의 온기를 담아내던 그 손길을 마지막까지 존중하며 장례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장례는 3일장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족과 지인들의 따뜻한 기억이 고스란히 담긴 조용하고 품위 있는 이별의 시간이었습니다.
📞 1일차 – 첫 상담과 빈소 준비
고인의 임종 직후, 상주님께서 더추모 고객센터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화랑을 지키며 지역 작가들과 교류하셨던 분이에요. 마지막 길도 그분의 삶처럼 정갈하고 예술적인 분위기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는 순천향서울장례식장을 추천드렸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8개의 빈소와 130대 규모의 주차 공간,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로 예술가의 마지막 길을 품위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조문객은 약100명내외라고 말씀해주셔서 고품격 합리적 상품인 더추모 ‘예담장’으로 추천드렸습니다.
빈소는 고인의 성품을 반영해 백합과 라넌큘러스 중심의 생화 장식으로 꾸며드렸고, 접객실, 안내 데스크, 도우미 배치까지 빠짐없이 준비해드렸습니다. 상주님께서는 “이 공간이 아버지의 화랑처럼 느껴져요”라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 2일차 – 염습과 입관, 마지막 단정한 모습
둘째 날에는 염습과 입관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의 수의는 한복 스타일의 고급 수의로 준비되었고, 관은 오동나무 재질의 화장용 고급관으로 선택해드렸습니다.
입관식은 조용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으며, 유족분들은 고인의 손에 작은 붓과 스케치북을 함께 넣어드렸습니다. “아버지는 늘 새벽에 스케치를 하시며 하루를 시작하셨어요. 그 손길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그 순간, 가족 모두가 눈물 속에서 고인의 삶을 되새기며 “이제는 편히 쉬세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 3일차 – 발인, 화장, 그리고 안치
셋째 날 아침, 발인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을 위한 전용 리무진 운구 차량이 도착했고, 유족버스를 타고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화장 후에는 유골함을 정성스럽게 준비해드렸고, 유족분들과 함께 용인 아너스톤 봉안당에 고인을 모셨습니다. 햇살이 드는 창가 자리였고, 가족은 작은 국화꽃을 놓으며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 장례지도사의 마음과 상주의 감사
이번 장례는 고인의 삶과 유족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상주님께서는 장례가 모두 끝난 후, 제 손을 꼭 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버지를 정갈하고 예술적으로 보내드릴 수 있었어요. 화랑을 지키며 묵묵히 살아오신 아버지의 마지막 길도 그렇게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말에 저 역시 마음이 뭉클했고, 장례지도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 장례 일정 요약
장례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고 사랑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는 시간입니다. 화랑처럼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 고인의 삶을 함께할 수 있어, 저 역시 감사한 마음으로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추모상조는 언제나 유족의 곁에서 따뜻하게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