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에서의 3일간 동행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평생 나무와 함께한 아버지의 마지막 길, 용인평온의숲에서 조용히 보내드린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더추모 소속 장례지도사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진행했던 한 장례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고인은 평생을 목공으로 살아오신 분으로, 손끝으로 나무를 다듬고 사람들의 삶에 온기를 더해주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분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느낀 따뜻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 첫 통화 –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 장례 준비의 시작
고인의 자택에서 평온히 임종하신 후, 상주님께서 더추모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첫 통화에서 상주님은 “아버지는 평생 나무를 다루신 분이라, 자연과 어우러진 곳에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는 용인평온의숲 장례식장을 추천드렸습니다. 숲속의 고요함과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고인의 삶과 너무나 잘 어울렸기 때문입니다.
장례식장 빈소 마련 – 조용하고 평온한 공간
고인을 모신 빈소는 숲속의 고요함을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고인의 직업을 고려해 생화와 원목 느낌의 장식으로 빈소를 꾸몄습니다. 조문객들이 들어설 때마다 “고인의 삶이 느껴지는 공간이네요”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상주님도 깊은 위로를 받으셨습니다.
염습과 입관 – 마지막 단정한 모습
염습은 고인의 손끝을 닮은 정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의는 자연 소재로 준비했고, 관 내부에는 고인이 좋아하셨던 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지도록 연출했습니다. 입관 후, 상주님께서 “아버지가 평생 만든 가구들처럼 단정하고 따뜻한 모습이네요”라고 말씀하셨을 때, 저 역시 울컥했습니다.
발인과 화장 – 조용한 마지막 배웅
발인 당일, 유족분들과 함께 용인나래원 화장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차 안에서 상주님은 창밖의 나무들을 바라보며 “아버지의 손길이 닿았던 나무들이 배웅해주는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화장 후 정성스럽게 마련한 유골함에 담아, 고인의 삶을 평온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안치 – 평온마루에서의 마지막 인사
유골함은 용인평온의숲 납골당 ‘평온마루’에 안치되었습니다. 숲속의 고요함과 햇살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고인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유족분들은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셨던 나무와 함께하니 마음이 놓입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
글을 마무리하며 – 후회 없는 선택
장례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고인의 삶을 존중하고 유족의 마음을 보듬는 과정입니다. 이번 장례는 특히 고인의 직업과 삶의 철학이 공간과 절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더추모상조는 그런 의미에서, 삶과 죽음 사이의 다리를 가장 따뜻하게 놓아주는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 장례 일정 요약
날짜 |
절차 |
내용 |
1일차 |
첫 통화 및 예약 |
더추모 상담 후 용인평온의숲 예약 |
2일차 |
염습 및 입관 |
장례지도사 입관 진행, 생화 장식 |
3일차 |
발인 및 화장 |
용인 평온의숲 나래원에서 화장 후 유골함 수령 |
3일차 |
안치 |
용인 평온의 숲 평온마루 납골당에 유골함 안치 |
📌📌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장례비용 안내(더추모상조 단아장 이용시)
구분 |
항목별 비용 |
비고 |
빈소이용료(2일) |
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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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료(2일) |
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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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실(1회) |
3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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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관리비(2일) |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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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
900,000 |
약50인분 |
화장비용 |
100,000 |
관내기준 |
더추모 상품 |
2,730,000 |
단아장 |
총 장례비용 |
4,5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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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장례는 슬픔의 자리이지만, 고인을 존중하고 가족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