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천 금강장례식장에서 검소하게 치른 3일장 장례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상주와의 첫 통화 – “아버지 손에는 항상 생선 냄새가 배어 있었어요”
더추모상조
장례는 늘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상주님께서 처음 전화를 주셨을 때, 조용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생선가게를 하셨어요. 새벽마다 시장 다녀오시고, 손에 비린내가 배어 있었죠. 그 손으로 우리를 키우셨어요.”
그 짧은 말 속에 고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마지막 길이 그 삶을 닮은 따뜻한 장례가 되도록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장례식장 빈소 마련 – 고인의 삶을 담은 공간
인천 금강장례식장은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유족분들이 차분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빈소에는 고인의 영정과 함께, 생전 생선가게 앞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배치했습니다. 공간은 절제된 품위 속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졌고, 유족분들은 “아버지가 여기 계신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문객은 그리 많지 않은 약 50명 내외로 예상된다고 하여 더추모 ‘단아장’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입관식 – 마지막 인사
입관식은 유족분들의 정중한 예를 갖춰 조용히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가족들은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인사를 건넸습니다.
“아버지,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편히 쉬세요.”
그 순간, 빈소에 있던 모든 이들이 말없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전해지는 진심은 언제나 가장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발인식 – 조용한 작별의 시간
발인 당일, 새벽 공기는 차분했습니다. 더추모 장례지도사 팀은 장례 차량 배치, 유족 동선 안내, 인천가족공원 화장장 예약까지 전담하여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왔습니다.
관이 이동되는 순간, 상주님은 조용히 고개를 숙이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저희는 잘 살아갈게요. 걱정 마세요.”
그 말은 고인의 삶을 마무리하는 가장 아름다운 작별이었습니다.
화장 및 봉안당 안치 – 바다처럼 깊은 기억
화장은 인천 가족공원 화장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고인의 유골은 바다색 유골함에 담아 인천가족공원 봉안당에 안치되었습니다. 그 유골함은 고인이 평소 좋아하시던 바다를 닮은 색이었고, 유족분들은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삶은 담백했고, 바다처럼 깊었습니다. 마지막 여정은 그 삶을 닮아 조용하고 따뜻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장례지도사의 소회
“고인의 삶은 묵묵하고 정직했습니다. 그 손끝에서 가족의 삶이 이어졌고, 그 마지막 길은 가족의 사랑으로 채워졌습니다. 더추모는 그 사랑을 지켜드리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글을 맺으며,
이 후기는 인천 지역에서 장례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추모는 언제나 고인의 삶을 존중하고, 유족의 마음을 보듬는 장례를 지향합니다.
** 인천 금강장례식장 장례비용 안내(더추모 단아장 이용)
구분 |
항목별 비용 |
비고 |
빈소이용료(2일) |
1,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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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료(2일) |
2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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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실(1회) |
3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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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관리비(2일) |
1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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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
별도 |
약50인분 |
화장비용 |
160,000 |
관내기준 |
더추모 상품 |
2,730,000 |
단아장 |
총 장례비용 |
4,77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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